오늘은 완주군 봉동읍의
중국집 하나를 소개하겠다.
가게 이름은 사천향이라는 곳으로
여름에는 중국식 냉면을 개시한다.
짜장면은 무난한 곳인데
입맛 까다로운 우리 딸래미가 좋아한다.
그럼 합격.
정말 오래간만에 중국집에 주문을 했다.
포장부터가 중국집 스럽다.
먼저 짜장면을 뜯어보도록 하겠다.
요즘엔 다들 이렇게 포장해주니
뭔가 깔끔하면서도 환경을 해치는 느낌이라
마음이 뒤죽박죽이다.
각설하고,
면과 국물, 소스가 따로 포장되어있어
짜장을 시켰는데 간짜장이 온 느낌으로
괜히 이득 본 듯해서 개꿀.
면을 붓고 소스에 잘 비벼준뒤
한 입 먹어봤다. 맛있다.
단짠의 조화가 아주 잘 이루어졌다.
우리 딸래미도 맛있게 먹는다.
오늘의 저녁은 이렇게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이젠 내 차례다.
포장용기를 뜯고 소스를 확인한다.
식초와 양념장이 들어있다.
자고로 냉면은 빨갛게 먹어야 한다.
면을 붓고 소스를 붓기 전에
베이스가 될 국물 맛을 봤다.
시콤새콤한 것이 맛은 일반 냉면과 똑같다
중국식 냉면이라기보다 중국집 냉면 스탈인데
면을 냉면으로 쓰지 않아서 쫄깃함보다
탱글탱금함이 많이 느껴진다.
소스를 넣고 국물에 잘 섞어준 뒤
면을 뒤적거려보니 당근 오이,
그리고 새우와 해파리 냉채가 나왔다.
살얼음에 담겨져 있어서 그럴까
얼어있는 것을 씹는 식감이었다.
으음~ 냉면에 칡냉면이 아닌 중국식 면으로 사용해서
중국집 스타일로 하려고 해파리도 넣은 듯한데
일반 냉면과 다른 맛은 없다.
가끔씩 밥하기 귀찮으면 시켜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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