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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언어

추수감사절과 피칸파이의 유래 + 터키의 유래 2편 터키의 유래 후속편은 추수감사절이다. 포르투갈 정부의 비밀정책으로 인한 갈로파보의 이름이 터키로 된 것은 전편에서 알아봤는데, 추수감사절의 대표 음식은 어떻게 되었을까? 칠면조, 갈로파보 구이는 1560년대부터 영국에서 인기있는 요리가 되어있었다. 그러다가 아메리칸 드림과 함께 1600년대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이 당시에만 하더라도 각 지역마다 다른 날에 추수감사절을 보냈는데 정확하게 명절로 인식된 것은 오랜 시간이 흐른 19세기의 세라 조세파 헤일이라는 사람 덕분이다. 이 사람은 잡지 편집자였는데 노예제도에 반대하는 소설가 겸 여성 교육 지지자였다. 아브라함 링컨 시절 추수감사절을 명절로 정하자는 운동을 펼친 업적을 남겼다. 그래서 1880~1910년 사이에 아메리칸 드림을 가지고 넘어온 이민자들은.. 더보기
터키가 왜 터키일까? 웃픈 사연이 가득한 터키의 유래 - 1편 안녕하세요 푸드앤덱스터, 인사드립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터키새의 유래입니다. 식용가능한 가금류 중 사이즈가 큰 축에 속하는 터키 새는 영어 이름이 Turkey 인데 왜 하필 중동 국가의 이름을 따왔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고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3가지 정황이 있는데 오늘은 그 중 하나인 중세 시절 무역의 황금기가 불리는 대항해 시절의 포르투갈의 비밀정책이 터키란 새의 이름을 정하게 된 일화를 요약해 보았습니다. 우선 터키의 이름에 대해 조금 더 알아야합니다. 프랑스어로는 dinde 즉 인도의 란 뜻, 에티오피아어로는 dik habash 라고 하여 에티오피아 새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중동 국가의 이름을 따왔을까요? 오늘 날 우리가 식용하고 있는 칠면조는 멜레아그로스 갈로파보 갈로파보 라고 .. 더보기